미국 특허 취득…“미국 시장 진출 청신호”

365mc가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365mc는 미국 지방흡입 시장 진출 청신호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공: 365mc
제공: 365mc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인 ‘M.A.I.L System(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365mc가 지난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방흡입 시 사용하는 가느다란 금속관인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잘못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365mc는 “한국 의료 신기술이 미국 특허를 획득해 향후 미국 지방흡입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전세계 지방흡입 수술 기기 시장의 36%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게 365mc 측 설명이다.

365mc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등에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특허 취득으로 그 지역 지방흡입 수술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365mc는 전 세계 누구보다 가장 비만을 잘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만 의학과 관련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K-한류, 우수한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mc는 M.A.I.L System을 비롯해 58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중 34개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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